님은 떠난다네요
이내 돌아온다고
등을 토닥이며
바람처럼 쏜살처럼 돌아온다네요
한번 지나간 바람은 다시 오지 않고
쏘아진 화살은 되돌리 수 없어
등을 토닥일 적마다
가슴에 피멍이 새겨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