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라고 생각나지 않겠어요
왜.. 나라고 그립지 않겠어요
왜.. 나라고 잊을 수 있겠어요
그냥.. 우기는 거죠..
나는 괜찮다고!!
길었던 머리를 자르면...
귀 밑으로 지나가는 자그만한 바람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손톱살이 닿을 때마다 예상치
못한 아픔을 느끼게 되
하물며 가슴속에 담았던 사람을 잃었는데..
어찌 온전할 수 있겠니...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던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진실했던거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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