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닭이
나를 쳐다보고는
못 본척 ....
무엇이 나올까...
숨 죽여 지켜보고만 있다
무엇이 궁금했는지..
목 말라
물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또 한 모금 입에 물고
구름 한번 쳐다보고....
내가 폴짝폴짝 콩콩콩 뛰니..
닭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래도 난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