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반으로 자르면
아파서 비명을 지를거에요
바늘로 손가락을 찔려도
아프다고 아우성인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데
어찌 아프지 않겠어요
심장은 이식수술을 하면 되지만
이별은 생인손 앓듯 아파해야만 한데요
보고 있으면서도 치료할 수 없기에
치료해도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이기에
마음 한쪽을 도려낸것 처럼 아파오는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거래요
이별이 아픈이유는
보고싶어도 마음대로 볼수없고
달려가 안기고 싶어도
반겨줄 그리움이 없어 지는거래요
그대여
부디 우린 이별이란 단어는
사전에 없는 단어로 삭제해 버려요
서로에게 너무 가혹한 형별로
가시로 심장을 찌르지 않기로 해요